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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치과의원에서 전달해드리는 의학 칼럼입니다.
음식물을 섭취하기 위해, 발음을 명확하게 내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인 치아가 탈락되는 경우 빈 공간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빠르게 그 자리를 수복할 수 있는 대체재를 알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거에는 틀니나 브릿지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임플란트에 대한 건강보험이 확대되면서 많은 환자들이 찾고 있다.
임플란트 치료는 자연치아와 유사한 수준으로 저작력과 심미성을 회복해볼 수 있으며, 잘 관리했을 때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시술을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에 대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5명 중 1명은 부작용을 겪는다고 알려져 있으며, 증상이 심해질 경우 임플란트 재수술과 같은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에 주의해야한다.
재수술 걱정 없이 임플란트를 오래 사용해보기 위해서 필요한 두 가지 조건이 있다.
첫 번째로 시술이 잘 돼야한다. 잇몸뼈에 인공치근을 심어서 골(骨) 유착을 통해 잇몸뼈에 단단하게 고정되도록 해야 한다. 골 유착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픽스처가 흔들리거나 탈락할 위험이 높다.
두 번째로는 철저한 사후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 아무리 임플란트를 잘 식립하더라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부작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재수술의 위험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안내하는 주의사항을 잘 따라야하며 정기적으로 검진을 통해 상태를 체크하고 문제가 있다면 빠른 치료를 해야 한다.
임플란트 재수술은 처음 시술을 하는 것보다 난이도가 높고 신체적, 비용적 부담이 따른다. 따라서 처음 식립을 할 때부터 충분히 치과를 비교해보고 철저한 사후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그리고 다양한 케이스에 대한 임상경험이 풍부한지를 체크해야 한다.
[김성용 강남애프터치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