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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임플란트는 치아가 탈락했을 때 받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자연치아와 흡사한 수준의 저작력과 심미성을 회복할 수 있으며, 관리가 잘 되면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는 1980년대에 도입됐고, 1990년대 후반이 되면서 급속도로 보급화 됐다.
치아는 각자의 위치마다 역할이 있고 모양이 조금씩 다르다. 기본적으로 성인의 경우 28개의 치아를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저작기능 수행, 심미성, 그리고 명확한 발음을 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각각의 치아마다 중요한 역할이 다른데 그 중에서도 어금니는 저작기능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크고 단단한 어금니는 다른 치아에 비해서 씹는 힘을 더 많이 받게 된다. 잇몸뼈에 단단하게 고정돼 단단한 음식, 딱딱한 음식을 잘 먹을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입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겉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음식물 섭취를 할 때 잘게 씹고 부수어 소화기관의 부담을 덜고 원활하게 소화가 될 수 있도록 돕는다. 만약 어금니가 탈락했을 경우 어금니 임플란트를 진행해 탈락한 부분을 개선해주어야 한다.
어금니 임플란트를 진행할때에 주의할 점은 어금니쪽에는 신경관이 밀집해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하악쪽에 식립을 해야할 때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정밀진단을 통해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알맞은 식립 위치를 정해야한다. 상악 어금니에 식립시 상악동 내부 뼈가 얇거나 부족해서 진행이 어려울 수 있다. 상악동은 위쪽 어금니 부분에 비어있는 공간을 말하는데, 상악동이 내려앉았을 경우에는 식립을 진행하기 전에 상악동을 들어 올려 뼈를 이식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해당 과정은 난이도가 높아 더욱 주의를 요한다.
강남애프터치과의원 김성용 대표원장은 “음식을 저작하는 힘을 자연치처럼 낼 수 있도록 잇몸뼈가 튼튼한 부분에 잘 심어야한다. 크라운 역시 비교적 딱딱한 음식도 잘 씹을 수 있도록 견고하게 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금니 임플란트 진행시에는 고려할 부분이 많은 만큼 치과 선택에도 신중하게 비교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