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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치과의원에서 전달해드리는 의학 칼럼입니다.
건강한 치아는 좋은 인상을 주기도 하고 음식물을 씹어 영양분을 섭취하는데 도움을 준다. 나이를 먹을수록 치아는 점차 약해지게 되는데, 노화가 진행되면서 잇몸이 약해지고 치주질환으로 인해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도 늘어난다. 자연치아를 상실했을 때 저작기능을 회복할 수 있게 빠른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실된 부분을 방치할 경우 음식물을 제대로 씹기가 어려워지면서 소화불량과 위장장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치아가 상실된 상황에서 고려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3가지다. 임플란트와 틀니, 브릿지가 있는데 대표적인 치료법은 임플란트다.
임플란트는 다른 방법에 비해 저작력과 심미성이 우수하며, 관리가 잘 이루어질 경우에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틀니와 브릿지에 비하여 치료기간과 수술시간이 길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진행해야 한다. 최근에는 시간적인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발치 후 임플란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현대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다. 기존의 임플란트는 잇몸을 절개한 후에 인공치근을 심고, 보철물을 고정하게 된다.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3-6개월정도 소요되며, 뼈이식을 해야할 경우 그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
발치 후 임플란트로 진행할 경우에는 발치 후에 바로 임플란트를 심고, 임시보철물을 장착하는 것까지 당일에 완성된다. 전체적인 치료기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으며, 내원 횟수를 줄일 수 있어서 불편함도 줄일 수 있다. 다만 임플란트를 바로 심을 수 있는 잇몸뼈 상태여야 가능하다. 치아 상실을 오래 방치한 상황이거나, 틀니를 오래 착용해서 치조골의 흡수가 심한 경우에는 픽스처를 바로 심는 것이 어렵다. 잇몸뼈가 충분해야지만 픽스처를 심을 수 있고, 고정되어 저작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따라서 정밀한 진단으로 상태를 체크하고, 잇몸뼈 상태를 고려하여 맞춤 식립을 진행하는 것을 권한다.
발치 후 임플란트는 치조골이 흡수되는 것을 줄여서 잇몸뼈를 보존하는데 도움이 된다. 정확한 진단과 식립이 중요한만큼 디지털 장비를 활용하여 모의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로 진행할 수 있다. 임플란트 자체가 어렵고 복잡한 시술이기 때문에 치과를 선택할 때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김성용 강남애프터치과의원 대표 원장 >
김지우 기자 kkk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