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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치과의원에서 전달해드리는 의학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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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는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각 부위에 따라 담당하는 기능이 있기에 어느 한 부위라도 중요하지 않은 치아가 없다. 그 중 어금니의 경우 강한 힘을 바탕으로 저작기능을 주로 담당한다. 치주질환이나 사고 등으로 상실하면 다른 치아보다 더 큰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치아는 서로 의지하는 구조다. 어금니를 상실한 후 대체 치아 없이 빈자리를 방치할 시 서로 지지하던 치아들이 안쪽의 빈공간으로 서서히 이동하거나 누워버린다. 그렇게 되면 치아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치아가 옆으로 누워버리면 치아 뿌리가 서로 맞닿을 수 있다. 지속적인 압박으로 치아 뿌리가 깨지거나 금이 가 2차 피해가 생길 수 있다. 저작기능에 문제가 생겨 소화 불량 및 위장장애도 일으킬 수 있다.
이렇게 치아를 상실했을 때 식립 치료로 대체가 가능하다. 이 과정은 기본적으로 튼튼한 잇몸뼈가 있어야 한다. 잇몸뼈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식립하기 위해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잇몸뼈가 파괴되거나 흡수돼 식립할 수 없는 경우에는 ‘뼈이식 임플란트’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여러 치료 방법 중 하나인 뼈이식 임플란트는 자신의 뼈 혹은 인공뼈를 이용해 치아 주위 뼈를 회복시키는 방법이다. 식립 전 골을 이식하며 우선 잇몸뼈를 보완한 후 진행한다. 상실한 지 오래됐거나 뼈의 두께가 너무 얇을 때 또는 높이가 낮은 경우, 치주질환이나 큰 외상으로 치아를 상실한 경우에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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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치료는 일정 수준의 높이와 넓이가 충분해야 식립, 골유착이 가능하다. 뼈이식 임플란트는 픽스처와 함께 수복하기도 하지만, 픽스처 수복 전 3~6개월가량 기간을 두고 먼저 진행하기도 한다. 이 과정을 잘 진행해야 식립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잇몸뼈가 충분하지 않다면 해당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충분한 잇몸뼈가 없으면 자연 치아도 흔들린다. 인공치근 또한 마찬가지기 때문에 치조골 내 염증 조직, 신경관의 위치, 치조골 상황 등을 고려해 치료해야 임플란트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해당 임플란트 식립 후 양치질이 다소 어렵더라도 구강 청결은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 양치질과 가글을 꼼꼼히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처방받은 약은 시기를 놓치지 않고 복용해야 한다. 치과 내원도 미뤄서는 안 된다. 이처럼 관리까지 신경 써야 성공적인 임플란트 정착을 기대할 수 있다. [글 | 강남애프터치과 김성용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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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용 강남애프터치과 원장 kunkang1983@naver.com
